사진 1.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S32R750Q)

2019년 마지막을 장식할 지름.

공간 활용에 특화되어 있다는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를 지르고 말았다.

9년을 고생한 모니터는 은퇴시키기로 결정하자 32 Inch, QHD 이상의 모니터를 질러보자 라고 생각하던 찰나,

삼성 스페이스 모니터가 특가로 풀려서 지르고 말았다.

생긴 것도 너무 이뻐서, 안살래야 안살 수가 없었다.

 

힌지가 불안하지만, AS의 삼성이니 10년 정도 써도 괜찮겠..

 

 


박스

 

 

사진 2. 스페이스 모니터 박스

박스가 너무 거대해서 놀랐다. 내가 사용했던 모니터들 중 가장 큰 32인치긴 했지만, 박스가 엄청 컸다.

가로로 긴 와이드 모니터도 아니었는데, 모니터 박스가 가로로 무척 길어서 당황했다.

가로로 긴 이유는 모니터 암과 바이스처럼 조이는 부분을 수납하려고 공간을 만들어서 옆으로 긴 것이었다.

실제로 모니터 본체는 한 쪽으로 패키징 되어 있었고 반대쪽은 비어있었다.

AR87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언박싱 사진은 제대로 찍지 못했다.

 

 


간단 사용기

 

조립하는 사진과 설치하는 사진은 찍지 못했다. 영롱한 모니터의 자태에 정신이 홀려 부랴부랴 설치하느라 깜빡했다.

아직 리뷰 포스팅이 부족해서 그런갑다.

 

사진 4. 스페이스 모니터를 가장 위로 올린 상태

조립 및 설치 후기를 글로만 대신해보자면, 우선 조립은 예상한대로 정말 간단했다. 메뉴얼대로만 한다면 큰 문제는 없는 편. 다만 책상에 설치할 때가 걱정이었다. 모니터가 크기에 비해 덜나간다고 해도 무게가 있는 편인데 설치할 때, 고정이 안돼서 애먹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제일 높게 고정한 상태에서 설치하니 쓰러지는 일은 없었다. 생각보다 설치도 쉬운 편이었다.

 

사진 5. 고정부 하단

유리 위에 설치하는 것이었지만 고정하는 위, 아래 부분 모두에 나름 푹신한 패드가 있어서 유리가 깨질 염려는 없어보인다.

 

사진 6. 스페이스 모니터 측면부

의외로 모니터 두께는 좀 있는 편인데, 베젤이 얇은 편이어서 그런지 크게 신경쓰이진 않는다. 그리고 어차피 정면만 보니 모니터 두께를 의식할 일도 없다.

 

사진 7. 스페이스 모니터 베젤

바깥에 튀어나와있는 정말 얇은 선만 베젤인 줄 알았는데, 안으로도 조금 더 있다. 그래도 무척 얇아서 거의 없는 편.

 

사진 8. 스페이스 모니터를 가장 내렸을 때

스페이스 모니터의 단점이라고 지적하는 것 중 하나는 높이 조절만 할 수는 없다는 것. 모니터 암의 구조상 높이를 내리면 모니터가 사용자에게 가까워질 수 밖에 없고, 높이를 올리면 사용자에게서 멀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점은 확실히 아쉬운 부분이다. 원래 컴퓨터 할 때 자세가 안좋아서 최적의 모니터 거리 같은 건 없는 편인 나에게도 높이를 가장 낮춰서 나와 가깝게 하니 부담스러울 정도로 모니터와 나 사이가 가까워 진 편이었다. 모니터를 책상에 대고 쓸 일은 없으니, 큰 문제까지는 아닌 것 같다.

 

사진 9. 공간 활용을 극대화한 스페이스 모니터

이 모니터는 공간 활용을 극대화 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인데, 확실히 모니터를 가장 위로 올리면, 꽤나 많은 자리가 생긴다. 모니터를 책상에 고정하는 부분도 크지 않은 편이고, 책상의 가장 끝에 있어서인지 책상을 사용할 때, 신경쓰이지 않는 정도이다. 확실히 이런 점은 이 모니터의 매력 포인트인 것 같다.

 

 


마치며

 

아직 이 모니터를 진득하게 사용해본 건 아니고, 게임 몇 개 돌려보는 정도로만 사용해봤다. 현재 사용하는 그래픽 카드가 QHD를 144Hz 모두 쏴주긴 조금 벅찬 감이 있어서 평균 110Hz대긴 하지만, 게임에서 아주 만족도 높은 디스플레이를 보여주고 있다.

 

사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생긴게 이뻐서 다 괜찮아.

 

 

<사진 출처>

사진 5. http://news.zum.com/articles/57182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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